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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장·타티스 주니어 38호포'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4-5 패배
작성 : 2021년 09월 12일(일) 13:52

타티스 주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5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74승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반면 다저스는 90승5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페덱은 4.2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관심을 모았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베츠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다저스였다. 3회말 선두타자 벨린저의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여기서 럭스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뷸러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베츠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샌디에이고는 4회초 1사 후 마차도의 좌전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타티스 주니어가 중월 투런포를 뽑아내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5회말 2사 후 럭스의 중전 안타와 뷸러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베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해 5-2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샌디에이고는 8회말 선두타자 프레이저의 사구와 2루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마차도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마차도의 2루 도루 뒤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4-5로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다저스는 이후 마운드에 켈리와 젠슨을 투입해 샌디에이고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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