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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1일 왓포드전서 PL 데뷔전 전망…울버햄튼 감독 "충분한 시간 준다"
작성 : 2021년 09월 11일(토) 16:53

황희찬 /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이 임박했다. 현지에서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2021-2022 PL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울버햄튼은 3패(무승)로 PL 20개 팀 중 18위에 머물러 있다. 개막 3연패도 문제지만 최하위 아스널과 함께 골이 없다. 그나마 실점은 3골밖에 허용하지 않은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득점이 절실한 울버햄튼은 지난달 30일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 소속 황희찬을 임대 영입했다. 울버햄튼은 이적 발표와 함께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황희찬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황희찬은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 성대한 입단식을 마쳤다.

A매치 기간 귀국해 벤투호에 합류한 황희찬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 교체 투입돼 시동을 걸었다.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2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권창훈(수원 삼성)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했다.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황희찬은 팀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PL 데뷔전 출전을 향항 기대감을 높였다.

울버햄튼은 경기를 앞두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황희찬의 사진을 게재하며 "출격 준비 완료"라고 적었다.

브루노 라지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은 그동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며 "이곳에서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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