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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다승 공동 선두 도전' 류현진, 12일 볼티모어전 DH 2차전→1차전 선발 변경
작성 : 2021년 09월 11일(토) 15:12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등판 일정이 앞당겨졌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오전 5시 35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DH) 1차전에 나선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애초 류현진은 볼티모어와 DH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몬토요 감독은 순서를 조정했다. DH 2차전에 나설 선발은 11일 부상자 명단(IL)에서 돌아온 로스 스트리플링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이날 볼티모어에 3-6으로 패했다. 류현진을 밀어내고 에이스 자리를 차지한 로비 레이가 4.1이닝 3실점하고 조기 강판된 탓에 토론토는 8연승 행진에서 마감했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3승(8패)을 따냈다. 닷새 만에 마운드에 서는 류현진은 볼티모어전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LA 다저스에서 뛰던 지난 2013-2014년, 2019년에 이어 4번째로 시즌 개인 최다 14승을 따낼 수 있다. 또 14승(7패) 중인 게릿 콜과 함께 아메리칸리그(AL) 다승 공동 1위로 올라 설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볼티모어를 상대로 3승을 수확했다. 다만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일에는 5.2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바 있다.

류현진은 볼티모어의 홈경기장인 오리올 파크에서 유독 강했다. 2승(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좋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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