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모처럼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아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4회말 수비 때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6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팀이 0-3으로 뒤진 8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도달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이 됐다.
한편 팀은 0-3으로 패하면서 74승66패를 기록했다. 반면 다저스는 89승53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3실점 호투에도 팀 타선이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는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맥스 먼시가 홈런 포함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