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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이예원,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R 공동 선두…박민지 공동 8위
작성 : 2021년 09월 10일(금) 19:21

장하나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장하나와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10일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이예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6월 롯데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장하나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라운드를 마쳤다.

장하나는 올 시즌 평균 타수 1위, 대상 포인트 2위를 마크 중이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두 부문 선두 '대세' 박민지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이예원 / 사진=방규현 기자


장하나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선 이예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몰아쳤다. 특히 14-16번 홀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한편 이날 5타를 줄진 박주영이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대회 첫날 선두에 자리했던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이정민, 홍지원과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도 올해 K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린 박민지는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8위(1언더파 143타)에 머물렀다.

전인지가 이븐파 144타로 박현경 등과 함께 공동 11위, '골프 여제' 박인비는 1오버파 145타를 치고 공동 18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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