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의 이강철 감독이 전날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던 윌리엄 쿠에바스와 김재윤에게 믿음을 나타냈다.
KT는 1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KT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그러나 전날 삼성에게 7-8로 역전패를 당하며 상승세의 제동이 걸렸다.
KT로서는 6회말과 9회말 대량실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치던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6회말 대거 4실점을 내줘 고개를 떨궜다.
KT는 이후 타선이 힘을 발휘해 9회초 7-5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오재일에게 역전 끝내기 3점홈런을 허용해 패배를 안았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와 김재윤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제가 (쿠에바스의 대량실점을) 만든 것 같다. 무사 1루 같은 찬스에서 득점을 올려 투수를 편하게 해줬어야 됐다"며 "쿠에바스는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무리투수 김재윤에 대해서는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선택이 좋지 않았다. 구속도 잘 나오고 공의 움직임은 더 좋다. 변화구가 조금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질 때보면 꼭 볼넷을 하나 준다.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럼 안하려고 할테니 발전할 것이고 전날 경기로 얻는 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그동안 얼마나 잘 막아줬나. 한 경기로 모든 걸 판단할 수 없다"며 마무리투수 김재윤에 대해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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