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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축구 황제' 펠레 넘고 남미 A매치 최다 79골 작성
작성 : 2021년 09월 10일(금) 13:13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축구 황제' 펠레를 넘어 남미 A매치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볼리비아와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펠레가 세운 남미 선수 A매치 최다 득점(77골)에 한 골 뒤져있던 메시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3골을 몰아쳐 79호골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지난 2006년 3월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었고, 이날까지 A매치 153경기에서 79골을 넣었다.

메시는 월드컵 19경기 6골, 코파 아메리카 34경기 13골 등 메이저 대회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구하는 득점을 터뜨렸다. 특히 이번 코파 대회에선 4골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날 볼리비아전 대승으로 5승3무(승점 18)를 기록, 브라질(승점 24)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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