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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라이더컵 합류 불발…"필드 복귀 위한 재활 한창"
작성 : 2021년 09월 10일(금) 10:09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필드 복귀를 위한 신호탄을 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스티브 스트리커는 10일(한국시각) 미국의 시리우스XM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필드로 돌아오기 위해 재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즈는 이번 대회에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미국 팀의 1명"이라며 "그의 재활은 좋은 방향으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고로 우즈는 정강이뼈에 철심을 박는 수술과 발과 박목뼈를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최근 오른쪽 다리에 보호대를 차고 목발을 짚은 모습이 공개되기도 한 우즈가 언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우즈가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즈는 다시 필드로 돌아오기 위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우즈는 사고 이후 US오픈 중계팀 합류, 라이더컵 부단장 선임 등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외부 활동은 하지 않고 있지 않다.

우즈는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았고, 2017년 프레지던츠컵 때는 스트리커 단장을 보좌하는 부단장에 선임된 바 있다.

라이더컵에서는 2016년 부단장을 역임했고 2018년에는 처음에 부단장에 선임됐다가 이후 단장 지명 선수로 뽑혀 직접 대회에도 출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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