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이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개최를 포기했다.
FIFA는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축구협회(JFA)로부터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이로 인한 상황으로 인해 클럽 월드컵을 개최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클럽 월드컵은 그해 6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챔피언이 출전하는 대회다. 일본은 일본축구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클럽 월드컵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결국 개최권 반납을 결정했다.
FIFA는 "일본축구협회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고, 앞으로 일본에서 다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새로운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추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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