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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장' 샌디에이고, 에인절스에 8-5 승리…다르빗슈 8승
작성 : 2021년 09월 09일(목) 13:43

다르빗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LA 에인절스를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74승6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에인절스는 69승7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프레이저가 2안타 3타점을 뽑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마이어스는 1.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올 시즌 4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오타니는 이날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초반부터 에인절스를 몰아붙였다. 2회말 마이어스의 볼넷으로 물꼬를 튼 샌디에이고는 프레이저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샌디에이고는 이후 그리샴의 사구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크로넨워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찬스에서 마차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타티스 주니어, 호스머, 마이어스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폭투로 4점을 더했다. 여기서 프레이저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에인절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마쉬의 우전 3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고셀린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에인절스는 7회초 메이필드의 내야안타로 2사 1루 찬스를 얻었다. 여기서 라가레스가 2점홈런을 터뜨려 3-8로 거리를 좁혔다.

에인절스는 8회초 1사 후 스즈키의 사구로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월시가 삼진을 당했지만 아델이 투런포를 뽑아내 5-8로 따라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무리투수 멜란슨을 투입해 에인절스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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