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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최초' 이스포츠 한중일 국가대항전, 10일 올림픽공원서 개막
작성 : 2021년 09월 09일(목) 11:49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한·중·일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인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서울 송파)에서 개막한다.

한중일 대회는 이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3국이 매년 순환 개최하여 동아시아가 국제 이스포츠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본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유진룡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들과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하며, 중국과 일본 선수단은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상호간 페어 플레이 정신을 약속한다.

대회 개막전은 같은 날 오전 10시 클래시 로얄 종목의 한국 대 일본전으로 진행되며, 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3일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PES 2021(이상 정식 종목), 던전앤파이터(시범 종목) 5개 종목으로 가득 채워진다.

3국은 10일과 11일 양일간 예선을 통해 12일 결선에 진출할 2개국을 가리게 되며, 결선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돼 종목별 우승팀이 결정된다. 최종 우승국은 종목별 순위에 따라 차등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폐회식은 12일 모든 종목의 결선이 마무리된 후 진행될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초대 우승국에 대회 트로피가 수여되며, 차기 개최국인 중국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회기간 동안 게임의 문화 가치를 알리고, 다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문화축제'도 열린다.

게임문화를 주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웹예능 콘텐츠부터 게임 OST 콘서트, 게임문화 강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이스포츠 대진 사이에 온라인 중계될 예정이다.

한중일 종목별 국가대표팀 및 대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한중일 대회를 기념해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네이버 게임 e스포츠에서 생방송으로 경기를 시청하면서 채팅창에 한국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의 아이템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응원 이벤트에 매일 참여하면 당첨확률이 높아지며, 종목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던전앤파이터 종목은 경기 중 채팅창을 통해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아이템코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네이버 게임 e스포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중일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로서, 공식파트너사로 크래프톤, 넥슨코리아가 참여하며, 공식협력기관으로 CCEA, JeSU,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 아시아e스포츠연맹이 협력했다.

공식후원사로는 라이엇 게임즈, 슈퍼셀, 코나미, 네이버가 함께 하며, 공식공급기업으로 제닉스크리에이티브, 로지텍, 에이수스, 아이컴브랜드, 제일F&S, 동아오츠카가 대회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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