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복귀전에서 침묵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45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지난달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고, 결국 이번 시즌만 세 번째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몸을 회복하고 돌아온 최지만은 곧바로 복귀전을 가졌지만,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안타 신고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보스턴 선발투수 네이선 이오발디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초 1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의 침묵은 계속됐다. 7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이오발디를 상대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한셀 로블레스에게 삼진을 당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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