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변우석이 '20세기 소녀에 출연을 확정,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9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변우석이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20세기 소녀'는 20세기의 마지막인 1999년, 사랑보다 우정이 우선이었던 17세 소녀 보라가 겪는 아프지만 설레는 첫사랑, 그리고 21세기에 다시 들려온 그 사랑의 소식을 둘러싼 로맨스. 우리의 학창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따뜻한 소재와 변우석의 합류 소식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변우석은 극 중 보라(김유정)의 고등학교 동급생이자 방송반 동기인 '풍운호' 역을 맡았다. 이미 전작 tvN '드라마 스테이지 - 직립 보행의 역사'에서 훈훈한 고등학생으로 완벽 변신해 안방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터라 이번 작품에서 '풍운호'를 어떤 매력을 담아 표현해낼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한 변우석은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tvN '모두의 연애', '직립 보행의 역사',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왔다. 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맡은 배역에 온전히 스며들어 전작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워내며 성공적인 배역 변신을 보여준바.

특히 최근 tvN '청춘기록'에서는 좌절을 딛고 본인의 힘으로 일어서는 청춘 '원해효'의 성장기를 빈틈없이 그려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유도하며 호평을 이끌었고 영화 '소울메이트', KBS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연이어 촬영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다채로운 장르와 배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변우석은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매 장면을 풍성하게 채워나갈 예정이다. 꾸준한 노력으로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변우석이 '20세기 소녀'에서 선보일 또 다른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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