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등판을 거르지 않을 것"이라며 "별도의 검사도 필요하지 않다"고 적었다.
류현진은 7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3승(8패)째를 올렸다.
당시 8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투구 수의 여유가 있었으나 왼팔에 불편함을 느껴 6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류현진은 "빠른 슬라이더를 많이 던져서 그런지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공을 더 던졌다면 무리가 따를 수도 있었을 텐데 80구에서 잘 멈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현지 매체에서 부상 우려도 제기했지만 류현진은 "다음 선발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 똑같이 준비하겠다"며 "의사를 만나러 갈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역시 "류현진의 몸 상태는 괜찮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오전 5시 35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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