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펜트하우스3' 유진이 오윤희 사망에 대해 전했다.
7일 배우 유진은 스포츠투데이와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종영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다. 극중 유진은 학창시절 전국에서 알아주는 실력파 소프라노였으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성악을 포기하고 부동산 컨설턴트가 된 오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윤희는 극중 죽음을 맞이했다. 이에 대해 유진은 "사망해서 좀 아쉬운 면이 있다. 생각보다 내가 일찍 죽었다. 그래도 죽음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죽고 나서 그 뒤를 시청자 입장으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죽었지만 회상으로 뒤에 계속 나온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잘 죽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의 흐름에 맞춰서 맞은 결말이라 만족한다. 어쨌든 긴 드라마에 오윤희라는 롤을 맡아서 여기까지 같이 끌어오고 죽음을 맞이했고 거기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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