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마크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55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6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상대 선발투수 알렉시에게 또다시 삼진을 마크했다. 이어 8회말 2사 3루에서는 유격수 팝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부진 속에 텍사스에 0-4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68승7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면 텍사스는 49승88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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