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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X안성기, 김대건 신부 삶 다룬 '탄생' 출연 확정 [공식]
작성 : 2021년 09월 07일(화) 10:23

윤시윤 안성기 이문식 신정근 남다름 / 사진=각 소속사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영화 '탄생'의 제작이 확정됐다.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제작 라파엘픽쳐스) 측은 7일 "배우 윤시윤과 안성기, 이문식, 신정근, 남다름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2022년 개봉을 목표로 11월말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생'은 청년 김대건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로 탄생하고 또 안타깝게 순교하는 과정을 최초로 그린다. 김대건은 조선인 가운데 최초로 서양언어를 배우고, 서양학문을 공부하고 새로운 개념으로 사고를 하게 된 근대인으로, 세계사적 사건이었던 아편전쟁의 한복판에도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김대건의 마카오 유학 장면, 불란서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장면, 아편전쟁 장면, 동서 만주를 통한 육상 입국로 개척 장면, 라파엘호 서해 횡단 장면, 백령도를 통한 해상 입국로 개척 장면 등 김대건의 생애 가운데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모험 장면을 실사와 VFX 기술로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에 선정된 것에 맞춰 제작이 확정돼 의미를 더하는 가운데, 한국 가톨릭교회 역시 이번 영화에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탄생'에 참여하는 배우 라인업도 기대를 더한다. 윤시윤이 청년 김대건 신부 역을 맡아 특유의 단정하고 의지력 있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형상화한다. 여기에 안성기, 이문식, 신정근까지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선 굵은 연기자들과 최근 영화 '제8일의 밤'의 남다름 배우가 합류했다. 또한 '두번째 스물' '경의선' '역전의 명수'를 만든 박흥식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탄생'은 11월 크랭크후, 2022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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