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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8이닝 13K 호투'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에 5-1 승리
작성 : 2021년 09월 07일(화) 09:55

맥스 슈어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가 맥스 슈어저의 호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눌렀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87승5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69승6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슈어저는 8이닝 6피안타 13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시즌 13승을 챙겼다. 특히 슈어저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2.28로 내려 워커 뷸러(다저스, 2.31)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테일러가 홈런포를 가동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콜라스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골드슈미트는 3안타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세인트루이스를 몰아붙였다. 1회초 트레아 터너의 좌전 2루타, 먼시의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여기서 베츠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저스틴 터너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주자 먼시가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이후 시거의 볼넷 뒤 테일러가 2점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흐름을 잡은 다저스는 3회초 베츠의 볼넷, 상대 견제실책을 묶어 2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시거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5-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1사 후 에드먼과 골드슈미트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칼슨이 삼진을 당했지만 상대 패스트볼을 틈타 3루주자 에드먼이 홈을 밟으며 1-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다저스는 이후 8회말까지 슈어저의 호투와 9회말 켈리의 무실점 투구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묶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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