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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샌안토니오·뉴올리언스·휴스턴, 개막전 승리
작성 : 2014년 10월 29일(수) 13:50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101-100으로 승리했다./ESPN 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휴스턴 로케츠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샌안토니오는 28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댈러스와의 개막전에서 토니 파커(23득점)와 마누 지노빌리(20득점), 팀 던컨(14득점 13리바운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1-100으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를 26-24로 앞선 채 마쳤지만, 2쿼터 들어 댈러스의 공격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호조를 보이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전반전은 53-45로 댈러스가 리드한 채 종료됐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파커와 던컨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샌안토니오는 타이슨 챈들러가 파울트러블에 빠진 틈을 타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최후에 웃은 팀은 샌안토니오였다. 98-100으로 뒤지던 샌안토니오는 파커의 결정적인 3점슛이 림에 꽂히며 101-10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댈러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댈러스의 몬타 앨리스는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같은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올랜도 매직의 맞대결에서는 뉴올리언스가 101-84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6득점 17리바운드 9블록슛이라는 경이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뉴올리온스는 1쿼터를 24-25로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하며 올랜도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78-64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뉴올리언스는 올랜도의 반격을 무난히 저지하며 101-84, 17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휴스턴은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홀로 32득점을 올린 제임스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108-90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19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시즌까지 휴스턴에서 뛰었던 제레미 린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했으나 단 7득점에 그쳤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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