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73승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휴스턴은 79승5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페덱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9회초에 등판한 마무리투수 멜란슨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크로넨워스가 끝내기 홈런을 작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출전하지 않았다.
휴스턴 선발투수 가르시아는 5.2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마크했다. 9회말에 등판한 스타넥은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물꼬를 튼 것은 휴스턴이었다. 1회초 알튜베의 좌익선상 2루타와 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브레그먼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그리샴의 우중간 안타, 마차도의 좌전 안타, 크로넨워스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마이어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 호스머가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휴스턴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구리엘과 코레아가 백투백 솔로포를 작렬해 순식간에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샌디에이고였다. 9회말 1사 후 크로넨워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1점홈런을 터뜨려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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