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럽이 미국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유럽팀은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903야드)에서 열린 솔하임컵 첫날 경기에서 미국팀에 5.5-2.5 리드를 잡았다.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으로, 격년으로 열린다. 대회 첫째날과 둘째날은 포섬과 포볼이 펼쳐지며, 셋째날은 매치플레이가 진행된다. 승자에게는 1점, 무승부는 각각 0.5점을 부여한다.
유럽은 포섬 경기에서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멜 리드(잉글랜드),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찰리 헐(잉글랜드)이 모두 1홀 차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미국은 포섬에서 메간 캉-엘리 유잉이 조지아 홀(잉글랜드)-셀린 부티어(프랑스)와 비기며 0.5점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은 포볼에서 넬리 코르다-유잉, 제니퍼 쿱초-리젯 살라스가 승전고를 울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유럽 역시 노르드크비스트-카스트렌, 조지아 홀-매과이어의 승리로 응수하며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첫 날은 5.5-2.5로 유럽이 리드한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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