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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남과 헛심 공방 끝에 0-0 무승부
작성 : 2021년 09월 04일(토) 21:0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갈 길 바쁜 대구FC가 성남FC에 발목이 잡혀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대구는 4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성남과 순연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0승8무8패를 기록한 대구(승점 38)는 5위를 유지했다. 반면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늪에 빠진 성남(승점 27)은 6승9무12패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성남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이시영이 부상으로 쓰러져 박수일을 급히 투입했다.

그럼에도 성남은 전반 15분 박수일의 전진 패스를 받은 강재우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아 칩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해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위기를 넘긴 대구는 전반 16분 이진용을 빼고 장성원을 투입해 전술에 변화를 줬다.

성남은 1분 뒤 프리킥 찬스에서 서보민의 오른발 슈팅이 대구 골키퍼 최영은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성남의 공세에 밀려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성남은 강재우를 빼고 뮬리치를 투입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대구는 후반 4분 라마스의 왼발 프리킥으로 성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분위기를 탄 대구는 후반 10분 정치인을 빼고 이근호를 넣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추가시간 에드가의 회심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아 득점에 실패했다.

성남도 뮬리치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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