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벤투 황태자' 남태희(알 두하일)가 비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오후 "남태희 선수가 햄스트링 및 서혜부 근육 부상으로 5일 소집해제될 예정"이라며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이라크를 상대로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악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남태희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중동을 상대로 경험이 많은 남태희의 공백은 아쉽기만 하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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