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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2R 공동 20위…선두 캔틀레이와 15타 차
작성 : 2021년 09월 04일(토) 09:46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페덱스컵 랭킹 12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날 1타 잃어 2언더파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이날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 3계단 오른 공동 20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를 달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한 타 차 2위에 오른 욘 람(스페인) 등 공동 10위(8언더파)와는 6타 차다.

투어 챔피언십은 PGA 투어에서 한 시즌을 치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30명의 선수들이 모여 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최종전에 진출한 임성재는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대회에 나서고 있다.

이날 임성재는 5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살렸다. 다음 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 전반 2타를 줄이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에는 12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13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2개의 보기를 범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선두 캔틀레이, 2위 람에 이어 브라이슨 디섐보가 11언더파 3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10언더파 4위로 뒤를 이었다.

페덱스컵 랭킹 2위로 8언더파를 미리 받고 시작한 토니 피나우는 이날 3타를 줄여 케빈 나(이상 미국)와 공동 5위(9언더파)로 도약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는 공동 10위(8언더파), 더스틴 존슨은 15위(6언더파),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18위(4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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