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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7승+호잉 5타점' KT, 키움에 11-1 대승
작성 : 2021년 09월 03일(금) 21:17

윌리엄 쿠에바스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11-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KT는 시즌 57승1무38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50승1무49패가 됐다.

KT의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쿠에바스에 이어 이대은(1이닝), 박시영(1이닝), 김민수(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키움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은 고른 활약 속 제라드 호잉이 3안타 5타점, 장성우가 2안타 2타점, 강백호가 1안타 3타점, 배정대가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7패(12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KT였다. KT는 3회초 선두타자 호잉이 우전 2루타에 이어 상대 우익수 포구 실책까지 더해 3루를 밟아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장성우의 적시 내야안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키움은 3회말 예진원의 볼넷과 김혜성의 좌전 안타를 묶어 무사 1, 2루를 만든 뒤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주자 한 베이스씩 이동시켰다. 후속 박동원의 내야 땅볼 타구 때 상대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KT도 만만치 않았다. KT는 5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장성우의 적시타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이강철 KT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조용호의 타석에서 대타 강백호 카드를 꺼내들었다.

강백호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팀의 달아나는 1타점을 올렸다.

KT는 7회초 바뀐 투수 김성진을 상대로 대타 김민혁의 중전 안타에 이어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호잉과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다. 강백호가 다시 희생플라이를 쳐 1타점 추가했다.

KT는 8회초 배정대의 솔로포로 5-1로 달아났다. 유한준과 송민섭의 연속 안타 등으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는 호잉과 강백호의 각각 2,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T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호잉의 2타점 적시타로 키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경기는 KT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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