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대타 출전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효준은 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91에서 0.188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박효준은 팀이 3-5로 뒤진 9회초 1사 1, 2루에서 대타 출전했다. 그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배트를 힘껏 돌렸다. 이때 상대 포수의 글러브에 배트가 맞아 타격 방해 판정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마이클 페레스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박효준은 1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1회말 수비에서 끝내기 실책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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