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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23위 부진…선두는 캔틀레이
작성 : 2021년 09월 03일(금) 10:27

임성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0만 달러) 첫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페덱스컵 랭킹 12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PGA 투어에서 한 시즌을 치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30명의 선수들이 모여 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임성재는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출전했다.

이날 임성재의 초반 흐름을 좋았다. 2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그는 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2언더파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후반에는 좋지 못했다. 10, 11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한 임성재는 13, 15번 홀 징검다리 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이후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한 타를 잃어 1오버파로 첫날을 마쳤다.

한편 1라운드 선두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10언더파에서 시작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다. 그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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