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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기지 못해 아쉬워…레바논전 잘 준비하겠다"
작성 : 2021년 09월 02일(목) 22:46

김민재 / 사진=방규현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기지 못해 아쉽다"

김민재가 이라크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이라크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9월 안방에서 열리는 이라크, 레바논전에서 승점 6점을 목표로 했지만, 이라크전부터 계획이 어긋나게 됐다.

아쉬움 속에서 소득이 있다면, 안정적인 수비력이었다. 이날 김민재와 김영권은 이라크의 공격을 효과적을 막아내며 제몫을 다 했다. 특히 최근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시차 적응 등 여러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김민재는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스타트를 잘했어야 하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민재와의 일문일답이다.

Q. 오늘 경기 소감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했고,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스타트를 잘했어야 하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유럽에서 한국으로 오는 길이 또 다른 느낌이었을텐데, 문제는 없었나?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다 겪던 것이었고,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 수 있었다. 시차 적응이나 이런 것은 선수들이 자주 겪는 일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많이 알려주고 있다.

Q. 상대가 경기를 지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우리는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고, 선수들끼리도 빨리 골을 넣지 못하거나 먹히면 시간을 끈다는 것을 알았다. 최대한 빨리 골을 넣자고 이야기하고 들어갔는데 그게 잘 안 됐다.

Q. 공격에서는 아쉬웠지만, 수비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경기를 이기지 못했고, 홈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팀 전체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수비에서도 실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공격력이 부진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워낙 많이 내려서 있었고, 찬스가 있었는데 우리가 가져오지 못한 것은 맞는 것 같다. 운이 없었던 것 같다.

Q. 레바논전 각오는?
홈에서 2연전을 하는 것이 좋은 기회인데,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해서 꼭 이기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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