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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서 오만에 충격패
작성 : 2021년 09월 02일(목) 21:0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이 안방에서 약체 오만에 덜미를 잡혔다.

일본은 2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오만에 0-1로 졌다.

일본은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24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오만은 79위다.

전력 차이도 크고, 일본의 안방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일본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오만이 예상 밖의 대어를 낚으며 일본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일본은 오사코 유야를 최전방에 세우고, 카마다 다이치, 하라구치 겐키 2선에 배치하며 오만을 공략했다. 그러나 일본의 노력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몇 차례 슈팅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오만은 수비를 튼튼히 하며 일본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일본은 후반전 들어 선수교체를 통해 변화를 노렸다. 후루하시 쿄고, 도안 리츠, 구보 다케후사가 연달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후반전에도 이렇다할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기회를 살린 팀은 오만이었다. 오만은 후반 44분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이삼 알 사브히가 가볍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오만은 남은 시간 일본의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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