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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업계 최초 빨대 없는 음료 '드링킹 리드' 도입
작성 : 2021년 09월 02일(목) 15:33

사진=메가박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메가박스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9월부터 메가박스가 업계 최초로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드링킹 리드'를 도입한다.

'드링킹 리드'는 플라스틱 빨대와 같이 쉽게 버려지는 일회용품의 낭비를 막기 위해 뚜껑에 입을 대고 바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뜻한다. 메가박스는 매점에서 판매 중인 ▲탄산음료(R) ▲에이드 ▲커피 등 빨대를 사용하는 아이스 음료컵에 대해 드링킹 리드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빨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드링킹 리드는 메가박스 직영 6개 지점(목동, 상암, 성수, 센트럴, 홍대,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 선제적으로 도입,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드링킹 리드 외에도 기존 플라스틱 빨대가 아닌 재활용에 용이한 종이 빨대를 도입해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기존에는 자율 픽업대에 플라스틱 빨대를 비치해 누구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종이 빨대 도입 후에는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만 빨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빨대 사용을 방지하고 일회용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 빨대는 메가박스 14개 지점(강남, 센트럴, 이수, 동대문, 상봉, 성수, 고양스타필드, 상암월드컵경기장, 신촌, 홍대, 마곡, 화곡, 목동,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 우선 적용된다.

이와 같이 메가박스는 '필(必)환경' 시대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일회용품 '제로(zero)'화에 중점을 둔 환경 보호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매점 메뉴들은 포장재 등에 플라스틱과 같은 일회용품 사용이 잦아, 메가박스는 앞으로 다회용컵 활용과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변경 등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이 방문하는 영화관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도입한다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손쉽게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드링킹 리드와 종이 빨대 도입은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점차 필환경 시대에 어울리는 극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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