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대구FC가 성남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4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성남과의 지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한 대구는 승점 3점을 가져오며 K리그1 순위 5위(26경기/승점 37)를 기록중이다. 대구는 이 분위기를 이어 성남과의 연속 맞대결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성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완벽히 끌어올린 세징야와 멀티 도움을 기록한 에드가의 활약이 또 한 번 기대된다. 대구는 적극적인 공격 루틴으로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해 연승의 기회를 잡을 예정이다.
성남은 지난 라운드 대구에 패한 후 K리그1 순위 11위(26경기/승점 26)에 머물렀다. 그러나 득점 기회가 오면 망설임 없이 슈팅을 날리는 장신의 공격수 뮬리치와 지난 라운드 득점한 중앙수비수 마상훈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성남에게 허용한 실점이 후반 45분에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경기 끝까지 안심할 수가 없다.
성남과의 통산전적은 12승11무19패로 열세를 보이나,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4무로 패배한 적이 없다. 대구가 성남 원정에서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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