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191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 메이저리그로 재승격했던 박효준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승격 후 첫 경기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 1개에 그쳤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모처럼 안타를 신고했다.
이날 박효준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0-5로 뒤진 5회초 2사 2루에서 등장해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박효준이 찬스를 이어간 덕에, 피츠버그는 후속타자 콜 터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갈 수 있었다.
이후 박효준은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하면서 박효준은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화이트삭스에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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