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구교환이 'D.P.'에서 대대장 역으로 활약한 연하, 현봉식을 언급했다.
2일 구교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극본 김보통·연출 한준희)와 관련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구교환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인 한호열 상병 역을 맡았다.
나이 40세에 군인 연기를 펼친 구교환은 자신보다 2살 어렸던 현봉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는 현장에서는 나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히딩크 축구 감독 스타일처럼 모두를 동료 배우로 여겼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넘어서 친구 같은 존재였다. (이병) 안준호 역의 정해인도 그저 동료 배우로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교환은 제작진을 향한 믿음 덕분에 '동안'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작진들을 믿었다. 그저 제진들을 믿고 실천에 옮겼다. 그런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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