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아쉬웠던 8월을 뒤로하고 9월 첫 등판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오는 5일(한국시각) 오전 8시 10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7월 2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6승을 챙긴 뒤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김광현은 승수를 추가할 기회다.

김광현은 8월 3차례에 등판했지만,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선발 등판한 8월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4이닝 4피안타 2실점),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4이닝 3피안타 1실점)에서는 잘 던지고도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또 8월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구원 투수로 등판해 2.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8월에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재활을 거친 뒤 8월 30일 피츠버그전에서 호투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는 지웠다.

앞서 김광현은 밀워키를 상대로 개인 통산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04로 좋았다.

지난 5월 12일 밀워키전에서 5.1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6승(6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한편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밀워키 투수는 아드리안 하우저로 올해 7승(6패) 평균자책점 3.69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8월에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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