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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학폭 폭로자, 검찰 송치…피해자 지목 후배 "맞은 적 없다"
작성 : 2021년 09월 01일(수) 16:21

현주엽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씨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A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현주엽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실제 현주엽의 학교 후배는 맞지만, 그가 현씨에게 폭행당한 후배라고 지목한 B씨는 경찰에서 "맞은 적 없다"고 진술했다.

이에 수원중부경찰서는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지었다.

현주엽은 지난 3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2년 후배라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그가 고3 시절 동료와 후배를 강제로 성매매 업소에 데려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현주엽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지만 현주엽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자 현주엽은 "당시 주장을 맡았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례를 줬던 일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학교 폭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현주엽은 "악의적 폭로자와 이에 동조한 자들이 상응하는 중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단호히 밝히며 A씨를 비롯한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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