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쳤다.
LG는 3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구가한 LG는 52승2무37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kt wiz(55승1무37패)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반면 롯데는 40승3무50패로 8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는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윤식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4타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롯데 선발투수 최영환은 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대호는 멀티히트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1사 후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서건창의 내야안타를 묶어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김현수가 2타점 2루타, 이형종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3-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재원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저스틴 보어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LG는 2회초 유강남과 홍창기의 연속 좌전 안타, 오지환의 번트 안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만들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서건창과 김현수가 연속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8-0으로 격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롯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김민수의 우중간 2루타, 딕슨 마차도의 좌전 안타, 손아섭의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전준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1-8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롯데는 4회말 안치홍의 좌중간 2루타, 안중열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을 묶어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추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1점을 따라간 뒤, 김민수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주자 안중열이 홈을 밟아 3-8로 격차를 줄였다.
추격을 허용한 LG는 5회초 1사 후 이재원의 볼넷과 보어의 중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상호의 3루 땅볼 때 이재원이 3루로 이동해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해 9-3으로 앞서 나갔다.
패색이 짙어진 롯데는 8회말 1사 후 안치홍과 손성빈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추재현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민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4-9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는 마운드에 최성훈과 고우석을 투입해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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