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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캡틴' 손흥민 "최종예선은 힘든 여정, 선수들 중요성 알고 있다"
작성 : 2021년 08월 31일(화) 19:19

손흥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일 이라크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펼친다. 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이 기다리는 중이다.

한국은 월드컵 티켓이 걸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보르도) 등 해외파들을 소집하며 최고의 전력을 갖췄다.

그 중에서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초반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물 오른 득점감각을 뽐내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벤투호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3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달된 영상에서 "최종예선은 힘든 여정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도 이번에 들어올 때 각오들이 다부지고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다 할 수 있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많은 팬분들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끝으로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온 만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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