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1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년 만에 '메이저 퀸'으로 복귀한 이다연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55위에 올랐다.
29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66위보다 11계단 뛰어오른 55위에 랭크됐다.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7계단 상승한 42위에 자리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수성했고, 고진영이 2위, 박인비가 3위, 김세영이 4위, 김효주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투어 6승을 기록 중인 '대세' 박민지는 17위다.
한편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임성재가 지난주 29위에서 2단계 상승한 27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오는 9월 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처음이다.
욘 람(스페인),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1-3위를 지켰고, PGA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10위에서 4위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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