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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는 보컬 그룹?"…'킹덤'의 무대 스펙트럼 이을 '아웃사이더' [종합]
작성 : 2021년 08월 30일(월) 15:55

비투비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비투비가 스펙트럼을 넓혀 돌아왔다.

30일 비투비는 스페셜 앨범 '포유 : 아웃사이드(4U : OUTSI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은 군 복무 중인 임현식, 육성재를 제외하고,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이 자리했다.

이민혁은 컴백 소감에 대해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고 떨린다. 10년차고 곧 11년차가 되는데 언제나 컴백이라는 건 긴장되고 떨리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걸 세상에 보여드리는 거니까 그런 감정이 뒤따르는 것 같은데 평상시 앨범 준비할 때보다도 그 이상의 공을 들인 것 같다. 연습량도 그렇고 앨범 퀄리티도 그렇고. 그동안 안 그랬던 건 아니지만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들을 듣고 보시는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아웃사이더(Outsider)'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적인 멜로디의 Neo Funk/Neo Soul 장르의 곡으로 현실적인 고민과 걱정을 타파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서은광은 "'아웃사이더'라는 노래 자체가 비투비가 새롭게 도전을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르적으로도 그렇고 퍼포먼스적으로도 그렇고 한 단계 시도를 도전하고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비투비는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이창섭은 "누가 '요즘 무슨 곡 제일 좋아하냐?'고 물으면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변한다"고 한다. 이번 앨범에는 여러 가지 색깔이 있다. 비슷한 게 없다. 감상 포인트는 그날, 그 시간, 그 날씨, 당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바뀔 거다. 골라들으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갑자기 우울하면 '미치고 싶어'를, 햇빛이 비쳐서 어딜 가고 싶으면 '여행', 사람 많은 곳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는 '아웃사이더'를 들으면 된다. 듣고 싶을 때 듣고 싶은 걸 들으면 된다"고 귀띔했다.

비투비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비투비는 최근 '킹덤 : 레전더리 워'에 참여해 매번 색다른 콘셉트의 무대와 무대 자체를 즐기는 모습으로 팬덤을 넓혔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배운 점도 많다고.

이창섭은 "'비투비 스펙트럼이 넓구나. 넓어졌구나' 생각했다. 비투비는 보컬이 강화돼 있는 그룹이라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 않나. 이번 앨범으로는 보컬만 강화된 그룹이 아니라 무대를 함에 있어서도 되게 프로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혁은 계속해서 "타이틀곡이 '아웃사이더'가 된 것부터가 '킹덤'에서의 영향이 있다고 느껴진다. 그동안 해왔던 음악과 비교했을 때 처음 해보는 듯한 장르이지만, 그럼에도 비투비가 함으로써 비투비 노래 같다는 이미지가 있다. 그런 것도 '킹덤'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연결고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서은광은 "'킹덤'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또 세대의 흐름이 있지 않나. 비투비는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기 때문에 뒤쳐지지 않고 세대에 발맞춰서 늘 성장하고 발전하는 비투비가 되겠다는 생각이다. 그게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묻어나왔고 프로 같은 매력으로 여러분들께 다가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투비란 늘 여러분들 옆에서 함께 하고 있는, 옆집에 사는 친구 같은 그룹이고 음악이고 싶다. 오랫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할 테니 언제든지 힘들 때 비투비에 기대고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는 가수 비투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비투비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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