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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벤투호, 오늘 파주NFC 소집…손흥민 등 4명 내일(31일) 합류
작성 : 2021년 08월 30일(월) 11:32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3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9월 예정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준비한다.

지난 6월 끝난 2차예선에서 H조 1위(5승1무)로 통과해 최종예선에 진출한 벤투호는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1차 홈경기, 9월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에 배정된 아시아 본선 티켓은 총 4.5장이다. 최종예선은 A, B조 상위 1-2위 팀이 본선으로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진출을 가린다.

최종예선 상대국이 전원 중동팀으로 구성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다행히 첫 2연전을 모두 안방에서 치르게 됐다.

애초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은 원정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내년 1월 27일 예정된 국내 홈경기와 일정을 맞바꿨다. 1월의 추운 날씨로 인한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커 레바논축구협회와 협의해 일정을 변경했다.

벤투 감독은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 선수들을 비롯해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동경(울산 현대), 송민규(전북 현대), 나상호(FC서울) 등도 함께 포함됐다.

또 '벤투 감독 황태자' 남태희(알 두하일), 황인범(루빈 카잔)에 이어 조규성(김천 상무)도 깜짝 발탁됐다.

반면 발렌시아를 떠난 이강인,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선전한 원두재, 이동준(이상 울산)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유럽파 가운데 소속팀 일정이 늦게 끝난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김민재 등 4명은 하루 뒤인 31일 오후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 등 4명의 선수는 내일 대표팀에 합류한다"면서 "선수별 항공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성이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공항입국 시 방역 등의 사유로 비공개"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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