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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200G 자축포' 손흥민, 왓포드전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작성 : 2021년 08월 30일(월) 00:52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 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PL 사무국이 선정한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팬이 참여한 투표에서 76.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 세르히오 레길론(7.5%)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또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홈 개막전(1-0 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수상이다.

이날 경기는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의 PL 통산 200번째 출전 경기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42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 라운드 결승골에 이은 손흥민의 시즌 2호골이다.

또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이날 PL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축포를 쐈다.

PL에서 아시아 선수가 200경기에 출전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앞서 박지성이 153경기, 기성용이 187경기, 이청용이 105경기를 뛰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포를 터뜨린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의 결승골로 왓포드를 1-0 제압한 토트넘은 개막 3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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