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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FK 선제골' 토트넘, 왓포드에 1-0 리드(전반종료)
작성 : 2021년 08월 29일(일) 22:50

손흥민-델리 알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0번째 출전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왓포드와 3라운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리그 2연승을 질주 중인 누누 산투 에스피리투 토트넘 감독은 손케 듀오 카드를 꺼냈다.

현재 PL 최고 공격 듀오 손흥민과 케인이 올 시즌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누누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최전방에는 케인을 배치했다. 2선에는 손흥민, 델리 알리, 스티븐 베르흐베인에게 맡겼다. 중원은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을 내세웠다. 포백은 세르히오 레길론-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자펫 탕강가를 세웠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키게 했다.

전반전 주도권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토트넘은 높은 볼 점유율을 앞세워 왓포드 공략에 나섰다.

왓포드는 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유라이 쿠카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됐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탕강가가 오른쪽 측면에서 미끄러지면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손흥민을 거쳐 베르흐베인에게 향했다. 베르흐베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가까운 쪽 포스트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3분 뒤 알리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전반 42분 왼쪽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손흥민이 나섰고 손흥민은 오른발로 감아찼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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