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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지윤, KOVO컵 MVP 영예…MIP 강소휘·라이징스타 이다현
작성 : 2021년 08월 29일(일) 16:17

정지윤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대건설 정지윤이 컵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29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GS칼텍스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8-26)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2019순천 대회 이후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현대건설은 통산 4번째 정상에 등극하며 GS칼텍스와 최다 우승 타이(4회)를 이뤘다.

강성현 현대건설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날 수훈 선수는 단연 정지윤이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올 시즌 정지윤을 레프트로 쓰겠다고 선언했다. 정지윤은 새 포지션에 대해 두렵지만, 잘 이겨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정지윤의 레프트 변신은 아직 보완할 부분이 있지만,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정지윤은 결승전에서 17득점을 기록, 팀의 2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43점을 올렸다. 정지윤은 MVP 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

경기 후 정지윤은 MVP 투표에서 총 32표 가운데 27표를 차지했다. 황민경이 2표, 이다현과 양효진이 나란히 1표로 뒤를 이었다.

준우승 팀에서 가장 잘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MIP는 GS칼텍스 강소휘에게 돌아갔다.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이날 11점을 올렸다. 강소휘는 MIP 투표에서 14표를 받았다. 문지윤이 9표, 유서연이 6표, 안혜진과 최은지가 나란히 1표씩을 받았다.

한편 라이징스타는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이 선정됐다.

심판상은 송인석, 이보규 심판이 받았다.

현대건설은 우승 상금 5000만 원, GS칼텍스는 준우승 상금 3000만 원을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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