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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2021년 개봉 영화 최초 300만 돌파 '기염'
작성 : 2021년 08월 29일(일) 16:06

모가디슈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2021년 최고의 화제작 '모가디슈'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여름 대한민국 관객들이 열광 중인 영화 '모가디슈'가 28일 오전 개봉 33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1년 개봉 영화 최초 300만 돌파작이 됐다. '블랙 위도우'의 최종 스코어를 경신하자마자 다시 한번 세운 흥행 신기록이다. 이로써 '모가디슈'는 2021년 최고 흥행작이자 최초 300만 관객 돌파 영화라는 영광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모가디슈'는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 3 입성 등 입소문 흥행작들이 밟아온 코스를 그대로 밟는 중이다. 이처럼 '모가디슈'가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오랜만에 만난 완성도 있는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큰 데에 있다. 현재 '모가디슈'는 CGV 골든에그지수 97%선을 여전히 지키고 있으며,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평점도 9점대를 유지하며 관객과 작품간 높은 신뢰감을 형성 중이다.

이처럼 높은 관객 평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점에 개봉한 '모가디슈'가 작년 거리두기 완화 시기에 개봉했던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반도'와 비등한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장기 흥행 레이스가 기대되는 지점이다. 진정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는 영화라는 호평으로 2021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기록한 '모가디슈'의 입소문 흥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모가디슈'의 주역들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류승완 감독,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까지 모로코 현지 촬영 시점부터 홍보기간 동안 동고동락했던 모든 멤버들이 인증샷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각자 개성 있는 손글씨로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한 팀원들의 인사는 어느새 '모가디슈'가 배우와 감독의 영화를 넘어 관객의 영화로 진화했음을 알린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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