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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오클랜드에 2-3으로 패해 13연승 마감…60년 만의 최장
작성 : 2021년 08월 29일(일) 11:5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뉴욕 양키스가 14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양키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양키스는 지난 13일 아이오와주 옥수수밭을 무대로 열린 '꿈의 구장'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8-9로 패한 이후 처음으로 패했다.

양키스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13연승을 질주했다. 양키스가 13연승을 달린 건 1961년 9월 2일부터 13일까지로 이후 60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양키스는 요키베라, 로저 매리스, 미키 맨틀이 중심타선을 구축, 빅리그에서 손꼽히는 최강 타선을 자랑했다.

양키스는 최근 3경기에서 3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며 강타선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에게 7이닝 동언 2안타와 1볼넷으로 고전했다.

0-3으로 끌려가던 양키스는 9회초 애런 저지의 투런 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양키스의 13연승은 지난 4월 10-25일 오클랜드가 세운 13연승과 함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연승 기록으로 남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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