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대구, 성남 꺾고 8경기 만에 승전보…전북-수원FC·포항-수원 무승부
작성 : 2021년 08월 28일(토) 21:13

세징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구FC가 성남FC를 완파하고 4위로 도약했다.

대구는 28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에서 성남FC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8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대구는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4위로 점프했다. 반면 성남은 승점 26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성남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8분 세징야가 정승원과의 2대1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낸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선취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대구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세징야가 전반 40분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성남은 후반 45분 마상훈의 득점포로 마지막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정치인의 추가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대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같은 시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 수원FC의 경기는 2-2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47점, 수원FC는 승점 38점으로 각각 2,3위를 마크했다.

이날 먼저 물꼬를 튼 것은 수원FC였다. 전반 9분 조상준의 정확한 슈팅으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전반 34분 한승규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전북은 후반 17분 구스타보가 만회골을 작렬해 1-2로 따라붙었다. 이후 후반 31분 구스타보가 추가골을 뽑아내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이후 파상공세를 벌이며 역전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앞서 28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포항과 수원의 경기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36점, 수원은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각각 6위와 7위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