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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13승' 양키스, 오클랜드 제압하고 13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08월 28일(토) 15:52

게릿 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뉴욕 양키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꺾고 파죽의 13연승을 구가했다.

양키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양키스는 1961년 이후 60년 만에 13연승을 질주했다. 76승5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6연패에 빠진 오클랜드는 70승5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저지와 스탠튼, 보이트, 히가시오카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머나야는 4.1이닝 7피안타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깬 것은 양키스였다. 4회초 선두타자 스탠튼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1사 후 보이트의 중월 1점홈런을 통해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양키스는 5회초 히가시오카와 르메휴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리조가 삼진을 당했지만 저지가 스리런 홈런을 작렬해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오클랜드는 7회말 1사 후 핀더의 볼넷과 마르테의 좌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올슨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상대 좌익수 실책까지 더해 1점을 더 보태면서 2-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양키스의 저력은 매서웠다. 9회초 벨라스케스의 중전 2루타 뒤 히가시오카의 우중월 투런포를 통해 7-2로 달아났다. 이후 르메휴와 리조, 저지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뽑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양키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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