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와 득점을 신고하며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마크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은 0.203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1루서 이날 첫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쿠퍼 크리스웰에 3구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프로파의 2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3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재 타석을 맞이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5회초 1사 1,3루에서는 유격수 팝플라이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김하성은 7회초 1사 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를 5-0으로 눌렀다.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69승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63승6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에인절스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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