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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 호날두, 유벤투스 팬에 작별인사…"늘 토리노를 사랑하겠다"
작성 : 2021년 08월 28일(토) 10:52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보냈다.

맨유는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유벤투스와 호날두 영입에 합의했음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유가 유벤투스에 전달하는 이적료는 1280만 파운드(약205억 원) 수준이다. 맨유와 호날두는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연봉과 기타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인 것으로 달려졌다. 이로써 호날두는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이에 호날두는 유벤투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호날두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럽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이자 놀라운 클럽인 유벤투스를 떠나게 됐다"면서 "유벤투스에 마음과 영혼을 바쳤다. 앞으로도 늘 토리노를 사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보면 우리가 대단한 것들을 이뤄냈다는 것을 깨닫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원했던 모든 것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꽤 아름다운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왔다"고 유벤투스에서의 시간을 복기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 줄 우승청부사로 호날두를 영입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UCL 정상에 서지 못했고 지난해 세리에A에서도 4위로 추락하며 리그 7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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