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팀이 결정됐다.

UEFA는 27일(한국시각) 터기 이스탄불에서 2021-2022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실시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스타드 렌(프랑스), 비테세(네덜란드), 무라(슬로베니아)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렌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5위, 피테서는 에레디비시에 4위 팀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번 조편성으로 유럽대항전에서 소요될 이동거리가 비교적 적어져 체력적인 장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초대 대회를 진행 중인 콘퍼런스리그는 조별리그에 32팀이 참가하며, 4팀씩 8조로 갈라져 경기를 펼친다. 각조 1위는 16강에 직행하지만 각조 2위는 16강 진출을 위해 한 단계를 더 통과해야 한다.

유로파리그에서 중도 합류하는 8팀과 뒤섞여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리그1에 신흥 강호로 평가되는 렌과 조 1위를 다툴 전망이다.

한편 콘퍼런스리그보다 한 단계 높은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터키)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 프랑크푸르트(독일), 앤트워프(벨기에)와 함께 D조에 속했다.

▲ 2021-20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조편성

A조 : LASK, 마카비텔아비브, 알라쉬케르트, HJK

B조 : 헨트, 파르티잔베오그라드, 플로라, 아노르토시스

C조 : AS로마, 조리야루한스크, CSKA소피아, 뷔되글림트

D조 : 알크마르, 클뤼, 자블로네크, 라네르스

E조 : 슬라비아프라하, 페예노르트, 우니온베를린, 마카비하이파

F조 : 쾨펜하겐, PAOK, 슬라반브라티슬라바, 링컨레드임프스

G조 : 토트넘홋스퍼, 스타드렌, 비테세, 무라

H조 : 바젤, 카라바흐, 카이라트, 오모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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